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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해외여행 일반 정보

보조 배터리 위탁 수하물 가능 여부 및 용량별 반입 규정 정리

by 화성의룰라 2024. 8. 21.

디지털 노마드, 워케이션, 콘텐츠 제작 부업 등 해외에서도 업무를 보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가지고 항공기를 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규정이 복잡해서 헷갈리는데,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종류별로 어떤 배터리를 가지고 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 수하물 규정

 

우선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는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모두 가능합니다. 따라서 노트북은 기내 반입과 위탁 수하물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노트북의 경우, 액정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조 배터리 수하물 규정

다음으로 보조 배터리를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으며, 보조 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 반입해야 합니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도킹형 보조 배터리도 보조 배터리의 일종이므로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합니다.

 

보조 배터리 용량별 수하물 가능 여부 및 수량

보조 배터리의 경우 용량 제한도 있는데, 보조배터리 1개당 100Wh 이하인 경우에는 총 5개까지 항공사의 승인 없이 소지할 수 있으며, 6개 초과 20개 이하의 배터리를 운송하는 경우에는 항공사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리튬 배터리는 항공사의 승인 하에 1인 2개까지 수하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용도와 무관하게 항공기를 통한 운송이 불가합니다.

 

보조 배터리의 용량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실제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전력(W)은 전압(V)과 전류(A)를 곱한 값으로 구하며, 보조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전류 단위인 1,000mAh는 1Ah로 환산합니다. 또한 보조 배터리의 정격 전압은 일반적으로 3.7V입니다.

예를 들어, 50,000mAh의 보조 배터리 전력은 50A*3.7V로 185Wh이며, 위탁 수하물과 기내 휴대 수하물 모두 불가능합니다.

40,000mAh 보조 배터리의 경우, 항공사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대 2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30,000mAh 이하 보조 배터리의 경우, 수량 규정이 최대 5개까지이므로, 용량과 관계없이 합산하여 최대 5개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때 5개에는 도킹형 보조 배터리 수량도 포함해야 합니다.

 

품목 기내 수하물 위탁 수하물 반입 가능 수량
노트북 O O -
보조 배터리 5,000mAh O X 5개(개당 18.5Wh)
보조 배터리 10,000mAh O X 5개(개당 37Wh)
보조 배터리 20,000mAh O X 5개(개당 74Wh)
보조 배터리 40,000mAh O X 2개(개당 148Wh), 항공사 승인 필수
보조 배터리 50,000mAh X X 반입 불가

 

 

단,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사용하는 전동 휠체어의 경우에는 160Wh를 초과하더라도 운송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기내용 휴대 수하물로, 배터리 분리가 불가한 경우에는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의 배터리 반입 규정과 관련된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용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배터리의 경우, 일부 엄격한 국가에서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압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분의 배터리가 없어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배터리에 용량이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수하물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