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방콕 근교 여행지인 아유타야, 파타야, 깐차나부리, 후아힌, 라용, 짠타부리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직접 조사한 내용으로, 실제로 다녀온 여행지는 파타야, 깐차나부리, 짠타부리 세 곳이며, 짠타부리는 꼬창섬을 방문하기 위한 중간 거점으로 방문했으나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도시입니다.
방콕 근교의 역사 도시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방콕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도시로,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경주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유적지 간의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기 때문에 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고, 선셋투어를 포함한 종일 투어가 인기가 높습니다.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툭툭 기사님과 흥정해서 개인 자유 여행을 떠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유 여행으로 방문한다면 가고 싶은 장소를 미리 찾아서 동선을 정리하여 기사님과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해양 스포츠와 유흥이 있는 파타야
동남아 여행지에서 기대하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는 어렵지만, 방콕 근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바나나 보트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빠지'에서 볼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뿐 아니라,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호섬이 있는 인근 꼬란섬이 인기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입니다.
태국의 도시답게 터미널 21, 센트럴 파타야, 센트럴 마리나 등의 쇼핑몰이 있습니다. 메인 해변인 파타야 비치 근처에는 술집 등이 몰려있는 번화가인 워킹 스트리트가 형성되어 있으며, 보다 조용하게 머물고 싶다면 좀티엔 해변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왕족의 휴양 도시 후아힌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3~4시간 거리에 있는 후아인은 태국 왕족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도시로, 최근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가는 방법은 버스, 기차, 미니밴이 있습니다. 후아힌의 주요 즐길거리는 해수욕과 리조트에서의 호캉스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적합한 방콕 근교 여행지입니다.
파타야와 마찬가지로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지만,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난타라, 힐튼,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하얏트 리젠시 등 고급 호텔 브랜드의 리조트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폭포를 보며 트레킹 하는 깐차나부리
깐차나부리주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4시간~5시간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에라완 국립공원 방문 또는 골프 여행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에라완 폭포를 관람하는 트레킹 코스가 메인 관광지이고, 폭포에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에메랄드 물빛의 사진이 많이 보이는데, 날씨에 따라 물색이 다를 수 있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어로 방문한다면 죽음의 철도, 콰이강 다리, 태국 전통 민속촌인 말리카, 사파리 공원, 온천 등 주변 관광지 중 개인 취향에 맞는 곳을 함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자유 여행으로 방문한다면 미리 왕복 택시를 예약해야 하고, 비용은 10~15만 원 정도입니다.
아름다운 꼬사멧 섬 인근의 라용
라용은 방콕에서 2시간 30분~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로, 바다와 접해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라용 해변, 누워있는 불상이 있는 파 프라두 사원, 라용 아쿠아리움 등이 있습니다.
라용은 꼬사멧 섬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이 들렀다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꼬사멧 섬은 태국에서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여행지 중 하나로, 방콕 여행 일정 중 맑은 바다를 보고 싶다면 라용을 거쳐 꼬사멧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숨겨진 짠타부리
짠타부리는 조용하게 쉬어가기 좋은 소도시입니다. 주요 볼거리는 고딕 양식의 가톨릭 대성당, 강줄기를 따라 형성된 시장인 워터프론트 커뮤니티, 남푸 시장, 탁신 국왕 공원 등이 있습니다.
짠타부리의 매력은 소도시임에도 곳곳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치앙마이의 한적한 도시 분위기에 맛집과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짠타부리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탁신 국왕 공원은 호수에 둘러싸여 있는데, 태국의 대부분의 강과 다르게 물이 맑아서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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