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직항 노선이 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치앙마이는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고 태국의 대도시이면서도 소박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반면 바다가 없고 방콕에 비해 체험 요소가 적기 때문에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앙마이에서 3일 이상 머물 경우 근교 여행을 찾는 분들이 많아 치앙마이에서 가볼 만한 근교 여행지를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치앙라이 Chiang Rai
치앙라이는 태국 최북단에 있는 치앙라이주에 속한 도시입니다. 사원은 태국인의 일상에 깃들어 있어 태국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치앙라이에서는 특색 있는 외관의 백색사원(화이트 템플, 왓 롱쿤)과 청색사원(블루 템플, 왓렁쓰아뗀)이 있어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 외 치앙라이 가볼 만한 곳으로는 전통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는 블랙 뮤지엄(반담 뮤지엄),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 등이 있습니다.
치앙라이는 한국에서 직항 노선이 있는 도시 중 치앙마이가 가장 가깝지만, 양 도시 간의 항공이나 철도 노선이 없어 이동 시간이 깁니다. 반면 방콕에서는 직항 노선이 있어 1시간 15분~1시간 25분이면 갈 수 있으므로, 방콕 여행 시 함께 방문하기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파야오 Phayao
파야오는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객이지만, 맑고 큰 호수가 있어 바다 전망을 볼 수 없다는 치앙마이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여행지입니다. 호수 전망에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수량이 많지 않으니, 파야오 방문 계획이 있다면 객실 예약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람빵 Lampang
람빵은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아케이드 2)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소도시입니다. 작은 도시이지만 태국, 중국, 미얀마, 유럽 교역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목재 주택이 늘어선 캇 꽁 타(Kad Kong Ta) 거리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칠해진 마차가 거니는 시내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시내 외곽에 있는 왓 프라탓 람빵 루앙 사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빠이 Pai
빠이는 배낭여행의 성지로 알려진 소도시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아케이드 2)에서 미니밴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는 빠이 워킹 스트리트, 대나무 다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산티촌 중국인 마을(Santichon Village), 빠이 온천 등이 있습니다. 볼거리가 한 곳에 모여있지 않아 도보 이동은 어려우며,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입니다.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가는 길에 700회 이상 턴을 해야 할 정도로 길이 구불구불하고 험한 편이니 빠이를 방문한다면 멀미약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캄퐁 마을 Mae Kampong Village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매캄퐁 마을은 앞서 소개한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치앙마이주 내부에 있는 마을로, 치앙마이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부터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와로롯 시장에서 미니밴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매캄퐁 마을의 주요 볼거리는 폭포, 마을 끝자락에서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입니다. 이동 시간에 비해 관람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단기 여행자보다는 단기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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