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도 시내 곳곳에 크고 작은 야시장이 많은데, 파타야 시티에서 먹거리 투어 목적으로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야시장이 바로 런웨이 야시장이에요. 시내에서 가깝고, 공간도 쾌적하고, 먹거리도 다양한 런웨이 야시장의 생생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런웨이 야시장 정보
- 영문명: Runway Street Food
- 주소: WVRQ+X5F, Pattaya Sai Song Rd,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ïlande
- 운영시간: 매일 16:00~23:00
런웨이 야시장은 파타야 해변가에서 350m, 빅씨마트가 있는 센트럴 마리나 쇼핑몰에서 550m 거리에 있어요.
런웨이 야시장은 '비행기 야시장'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야시장 안에 실물 크기의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계단이 있는 걸 보니 창문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비행기가 야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서 머리 바로 위에 비행기가 있는 흔치 않은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비행기를 번쩍 들고 있는 듯한 포즈를 취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코끼리 바지나 휴가지용 원피스 등 옷과 잡화도 팔긴 하지만 런웨이 야시장은 먹거리 중심의 야시장이에요. 즉석에서 태국음식을 만들어 주는 가게도 있고, 꼬치구이, 로띠, 과일, 주스 등 간식거리도 다양해서 밥을 먹기에도, 간단한 군것질을 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특히 한국과 중국 관관객들 사이에서 인기인 랭쎕과 두리안을 파는 가게가 많아서 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은 편이에요.
런웨이 야시장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랭쎕 가게예요. 제품으로 파는 건 먹어봤어도 매장에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때마침 런웨이 야시장에 있어서 주문해 봤어요.
가격은 가장 작은 사이즈가 220바트, 약 9,200원인데 돼지등뼈가 3.5개 정도 들어 있어서 가격 대비 양이 굉장히 푸짐했어요. 살코기도 부드럽게 잘 익었고, 돼지고기 잡내도 거의 없었어요. 특히 국물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제품으로 나온 랭쎕은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워서 맛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런웨이 야시장에서는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간식으로는 태국식 꼬치구이인 '무삥'을 먹었어요. 가격은 1개 15바트였어요. 다진 돼지고기로 만든 꼬치구이였는데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달콤한 간장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후식으로는 로띠와 두리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두리안을 먹기로 했어요. 두리안 파는 가게가 정말 많은데, 같은 시장이지만 가격과 품질 차이가 꽤 크니까 꼭 여러 가게를 비교해 보고 구매하길 추천해요. 저는 큰 덩어리 하나에 200~300바트로 가격도 적당하고, 품절이 가장 좋아 보이는 곳에서 사 먹었어요.
파타야 최대 야시장인 데파짓 야시장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분위기와 접근성 면에서 런웨이 야시장이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파타야에서 야시장을 딱 한 곳만 방문해야 한다면 런웨이 야시장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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