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런웨이 야시장 근처 시설 좋은 찬 헬스 마사지

 

런웨이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원래는 숙소 근처의 마사지샵을 가려고 했는데, 길 건너에 '찬 헬스 마사지'라는 시설이 좋아 보이는 마사지샵이 있어서 가보기고 했어요.

 

찬 헬스 마사지 정보

• 주소: 78, 61,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ïlande
• 영업시간: 매일 11:00~02:00
• 편의시설: 에어컨, 화장실, 와이파이

 

찬 헬스 마사지 입구에 가격표가 있는데, 기본 풋 마사지는 200바트, 타이 마시지는 300바트였어요. 가격이 저렴하길래 들어갔는데 200바트 마사지는 지압봉으로만 하는 거고, 손으로 하는 풋마사지는 350바트라고 했어요. 낚시를 당한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신발도 이미 보관용 비닐팩에 포장해 버려서 그냥 받기로 했어요.

 

 

세족실을 안내해 주셨는데 다른 마사지샵에서는 볼 수 없는 세련된 시설을 보고 다시 기대가 됐어요. 세면대도 5개 정도 있는 걸 봐서는 오는 손님도 많겠구나 싶었어요.

 

 

세족실 옆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남자, 여자 화장실이 각각 있어요. 보통 마사지샵에서 화장실을 가면 직원분들이 이용하는 안쪽 화장실을 안내해 주셨는데, 넓은 화장실이 있어서 시설 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풋 마사지 공간으로 이동했어요. 밖에서 살짝 봤을 때 조명도 아늑하고 마사지를 받으며 잠을 자고 있는 손님이 많아서 평온해 보였어요. 소파는 등받이가 젖혀지는 제품이라 편하게 반쯤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요.

 

찬 헬스 마사지는 와이파이가 무료이고, 속도도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빨랐어요.

 

 

마사지는 결론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우선 직원들끼리 이야기하는 소리때문에 밖에서 보던 것처럼 조용하지 않았어요. 마사지도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아닌 뼈 마디를 누르는듯한(?) 마사지라서 압은 엄청 센데 시원하지 않고 아프기만 한 마사지였어요.

 

찬 헬스 마사지는 태국에서 가장 만족하지 못한 마사지샵 중 하나였어요. 시설은 정말 쾌적하지만 가격 낚시부터 마사지 실력까지 실망을 해서 고급스러운 시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설만 보고 가지 말고 다른 곳을 가시기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