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가 관광지가 많은 도시는 아니라서 오전에는 호텔에서 수영을 하거나 예쁜 카페를 찾아서 쉬는 편이에요. 숙소였던 LK 그랜드 엠파이어 호텔 근처에서 아침 일찍 여는 쾌적한 카페를 검색해서 소울굿 말차 앤 커피를 다녀왔어요.
파타야 호텔 1박 10만원 미만 LK 그랜드 엠파이어 호텔 숙박 후기
파타야 메인 비치 부근은 너무 혼잡해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안쪽 내륙(?)이나 남쪽의 좀티엔 쪽을 선호해요. 이번에 방문한 호텔은 LK 그랜드 엠파이어라는 호텔인데, 반신반의했지만 결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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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굿 말차 앤 커피 정보
- 영문명: Soul Good Matcha&Coffee
- 주소: 63 3,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ïlande
- 운영시간: 매일 8:00~18:00
- 편의시설: 에어컨, 화장실, 와이파이, 콘센트
소울굿 말차&커피는 규모가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규모의 카페예요. 카운터 왼쪽으로는 맛차의 색인 녹색과 흰색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른쪽은 나무와 톤다운된 색을 활용해서 좀 더 차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작은 카페이지만 카운터를 기준으로 양쪽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연출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소울굿 말차&커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차를 주력으로 하는 카페예요. 말차 종류만 해도 싱글 오리진 여덟 가지, 하우스 블렌드 세 가지에 호지차, 겐마이차까지 있으니 꽤나 전문적인 곳이에요. 물론 커피, 타이 밀크티 등 대중적인 음료도 있고, 카페인이 없는 밀키 바나나, 코코넛 플로트 밀크, 소다류도 있어요.
가격대는 음료 한 잔에 70~200바트로 태국 물가를 고려하면 비싼 편이에요.
시그니처 메뉴는 이미지도 같이 있어서 어떤 음료인지 알아보기 쉬웠어요. 말차 코코넛 플로트, 말차 코코넛, 소울굿 시그니처, 말차 오렌지, 더티 맛차까지 다섯 가지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요. 태국 대부분의 카페에서 더티 커피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더티 메뉴를 찾아볼 수 있네요.
디저트는 노 밀가루 초콜릿 케이크, 레어 초코 케이크, 레드 벨벳 컵케이크, 캬라멜 커스터드 등이 있고 가격은 100~200바트 정도 였어요.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코코넛 말차예요. 코코넛워터에 말차를 탄 음료인데, 코코넛워터의 은은한 단맛과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처음에 한 모금 마셔보고 눈이 동그래질 정도였어요.
하우스 블렌드 2번으로 만든 말차 라떼예요. 만드는 과정을 보니 붓으로 말차 거품을 내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말차라떼도 부드럽고 맛있긴 했는데, 180바트라는 가격 대비 양이 적어서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코코넛 말차를 더 맛있게 먹어서 방문할 분들에게는 시그니처 음료를 추천하고 싶어요.
맞은편에 보이는 지붕은 가든168이라는 가게인데, 현지인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이브 펍이에요. 라이브 공연을 좋아한다면 소울굿 맛차&커피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가든168을 방문하는 코스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든168은 저녁 9시는 넘어야 손님이 모이는 편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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