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카페 커피 맛이 연해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에센스커피 마곡점

마곡역 카페를 찾다가 식사한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에센스 커피라는 카페가 괜찮아 보여서 방문해 봤어요. 테이크아웃 창구가 있는 걸 봐서는 인근 직장인들이 가볍게 커피 마실 장소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에센스커피 마곡점 운영 정보

•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4로 22, A동 1층 112호
• 가는 방법: 5호선 마곡역 4번 출구에서 229m
• 영업시간: 평일 7:00~21:00 / 주말 8:00~21:00
• 편의시설: 와이파이, 화장실(매장 밖), 주차

저는 처음 보는 카페라서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프랜차이즈 카페였어요. 지점은 대부분 서울에 있는데, 부천, 부산에 1개씩 매장이 있었어요.

 

 

밖에서 언뜻 봤을 때는 매장이 작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4인 테이블이 8개 있어서 생각보다는 규모가 컸어요.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때에 방문했는데도 인근 직장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많이 있었어요. 가게 안에 주문 알림을 위한 마이크랑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계속 있다 보니 왜 설치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소리가 꽤 울리는 편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매장 바로 앞에 벤치가 두 개 있어요. 처음에는 공공시설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작은 티테이블이 있는 걸 보니 에센스커피의 야외좌석이 맞는 것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너무 춥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에센스 커피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3,500원으로 요즘 커피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었어요. 원두는 기본 원두, 산미 원두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를 주문할 경우 추가 요금이 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돼요. 키오스크는 매장 밖에 있는 테이크아웃용과 매장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 두 개가 있어요.

 

 

에센스 커피 디저트는 쿠키, 스콘 등 가벼운 간식류 위주로 구비되어 있어요. 주력 메뉴는 아몬드 케이크인데, 밀가루 없이 100% 아몬드 분말로 만들었다고 해요. 가격은 한 입 크기 한 조각에 2,500원이에요.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찾는다면 에센스 커피의 아몬드 케이크가 적합할 것 같아요. 

 

화장실은 매장 밖으로 나가서 상가 건물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요. 화장실 비밀번호는 0154*예요.

 

 

저는 기본 원두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어요. 라떼는 기본적으로 맛이 연하고 질감도 살짝 묽은 편인데, 달고나 또는 흑설탕과 비슷한 향이 나서 가볍게 마시기 좋았어요. 진하고 맛있는 커피도 좋지만 카페인이 부담스러워서 가벼운 커피가 당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에센스커피 마곡점은 오래 이야기를 나누거나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을 때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무난한 커피가 생각날 때 적합한 곳이에요. 특히 서울 강서구, 양천구 일대에 지점이 여러 개 있어 마곡 직장인 분들이 가보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