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안에 카페가 여러 곳 있는데, 이번에 처음 가본 논탄토 커피가 맛있어서 후기를 공유해요,
논탄토 커피 정보
-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57,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 가는 방법: 5호선 오목교역과 연결
- 편의시설: 백화점 화장실, 백화점 주차장(30분 무료)
지하 2층에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음료 제조 공간이 화려한 대리석이라 눈에 띄었고, 위치가 구석이라서 조용해 보여서 들어가 봤어요.
문 없이 개방되어 있는 매장이고, 좌석은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이랑 오른쪽에 2~3대 정도 테이블이 더 있었어요. 벤치 소파랑 작은 원형 의자밖에 없어서 좌석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들어간 거라서 몰랐는데, 모래에 원두를 볶는 샌드커피가 메인 메뉴인 것 같아요. 샌드 커피는 원두도 고를 수 있어요. 에스프레소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커피 메뉴예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5,300원, 라떼 6,500원 수준이에요. 간식으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카이막, 바스크 치즈 케이크, 팝 멜로우라는 게 있었어요.
사진에서 가운데 작은 컵에 있는 게 팝 멜로우라고 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디저트라서 무슨 맛일지 궁금했어요. 어떤 디저트인지 설명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노릇노릇한 게 맛있어 보였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골든 크림 라떼이고, 가격은 6,500원이에요. 아래는 우유과 에스프레소를 섞은 라떼가 들어 있고, 위에는 크림이 올라가 있었어요. 크림 양이 넉넉해서 한 모금에 크림이랑 커피 부분을 같이 마시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당도도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일반 라떼에 비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양은 많지 았았어요.
라떼도 맛있었지만 여기는 초코 라떼가 정말 맛있었어요. 일반 핫초코 맛이 아니라 정말 진하고 녹진한 오리지널 초코 맛이었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초코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감격스러웠어요. 엄청 추운 날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대신 진하고 점도가 있는 편이니 목이 말라서 마실 음료를 찾는다면 적합하지 않은 메뉴예요.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실패하고 싶지 않아 외식할 때마다 엄청 찾아보는데, 오래간만에 충동적으로 간 카페였지만 주문한 음료 둘 다 성공적이라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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