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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맛집 정보

커피가 맛있는 명동 카페 추천, 테일러 커피

by 화성의룰라 2025. 1. 1.

지난 글에서 후기를 남긴 더펄 바이 그릴도하에 갔다가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테일러 커피가 괜찮아 보이길래 2차로 다녀왔어요.

 

 

명동 모임장소 추천, 개별 룸이 있는 중동 음식 전문점 더펄 바이 그릴도하

종로 근처에서 3명이 모임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아봤는데, 한정식이나 한우 전문점을 제외하면 룸이 있는 식당 대부분이 4인부터 이용 가능하더라고요. 다행히 일행이 3명도 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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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커피 정보

  •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55, 1층
  • 가는 방법: 4호선 회현역 7번 출구에서 399m
  • 운영 시간: 평일 7:30~20:30 / 주말 10:00~20:00
  • 편의시설: 건물 1층 화장실

더펄 바이 그릴도하는 건물 주차 지원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테일러 커피 장소 소개란에는 주차 불가하다고 표기되어 있었어요. 참고해 주세요.

테일러커피 내부

 

테일러커피 내부는 유럽의 카페에 온 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진한색의 나무를 많이 활용한 인테리어라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 봐요.

 

 

테일러커피 내부

1시 30분 정도에 들어왔는데 인근 직장인 손님이 많아서 굉장히 붐비는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점심시간이 지나니까 서서히 여유 있는 분위기로 돌아왔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평일 점심시간은 피하면 좋을 것 같아요.

 

 

테일러커피 메뉴판

메뉴는 커피 음료 비중이 엄청 높았고, 시그니처 메뉴가 다양했어요. 저는 원래 따뜻한 라테를 자주 마시는데, 시그니처 메뉴가 다양하길래 궁금해서 크림모카를 주문해 봤어요.

 

 

테일러커피 포장 음료

 

포장되어 있는 음료는 더치커피 원액 22,000원, 로열밀크티 7,000원, 더치캔커피 330ml 6,000원, 더치라떼 6,000원이었어요.

 

테일러커피 냉장 파이류

디저트 메뉴는 펌킨파이, 애플 크럼블 파이, 블랙 티 크림파이, 초코 브릭 파이 네 가지가 있었어요.

 

테일러커피 판매용 원두

 

주문하고 나서 둘러보니까 커피 원두, 드립백, 커피 용품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커피 원두를 시향해 봤는데 맨 앞에 있는 퍼플 레인이라는 원두가 이름처럼 베리향이 엄청 산뜻하게 나서 개성 있고 좋았어요. 요즘은 원두 갈아 마시는 게 너무 귀찮아서 안 샀지만, 순간 사고 싶은 충동이 들었어요.

 

커피 향이 좋길래 나중에 찾아봤더니 원래 원두 납품하는 업체라고 하더라고요. 여러 곳에 납품할 정도이니 퀄리티는 어느 정도 보장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닐라라떼, 크림모카, 애플 크럼블 파이

 

맨 위는 바닐라라떼, 아래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크림모카, 오른쪽은 애플 크럼블 파이예요. 바닐라 라떼는 고급스러운 향이 났고, 설탕 알갱이가 씹혔어요. 크림 모카는 크림이랑 커피 비율이 적절해서 마지막 한 모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커피 두 가지다 굉장히 맛있었고, 이 정도로 맛으로 만족스러운 곳은 오랜만이었어요. 애플 크럼블 파이도 괜찮았지만 커피에 비하면 평범한 맛이었어요.

 

커피가 맛있는 곳인데, 바닐라 라떼나 크림모카 모두 설탕이 이미 들어 있는 메뉴라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디저트 없이 다른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