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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맛집 정보

가성비 있는 애슐리 샐러드바 가격, 런치 뷔페 후기

by 화성의룰라 2024. 12. 23.

몇 달 전에 오랜만에 애슐리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가짓수도 다양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을 했어요.

 

애슐리퀸즈 NC 걍서점 정보

  •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9층
  • 운영 시간: 평일 11:00~21:00 / 주말 10:30~21:00
  • 편의시설: 주차장(3시간 무료), 같은 층 화장실

대기 예약 태블릿과 대기 인원 안내 전광판

 

지난번에는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2~30분 정도 대기했었는데, 이번에는 평일 점심에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기가 있을 때는 휴대전화 번호로 예약을 걸어두면 내 순서가 다 되어갈 때 카톡 알림이 오고, 카톡으로 앞에 몇 명의 대기 손님이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요.

 

NC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이라 건물 내에 카페도 여러 곳 있고, 같은 층에 yes24 서점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요.

 

선불 결제 키오스크

  

선불 결제 시스템이라 입구의 키오스트에서 원하는 메뉴를 결제하면 배정된 테이블 번호가 적혀 있는 영수증이 출력돼요. 애슐리퀸즈 NC 강서점의 경우 룸 형태 좌석은 없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애슐리 샐러드바 가격표

 

가격은 평일 런치 기준으로 성인 1명당 19,900원으로, 요즘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무제한 뷔페인데 약 2만 원으로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가 높다고 느껴졌어요.

 

애슐리 매장 내부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샐러드바 뷔페가 바로 보이고, 좌석이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메뉴 구성은 크게 수프, 샐러드, 국, 양식, 한식, 파스타&피자, 라이브 스테이션(우동, 메밀, 쌀국수), 초밥, 디저트, 음료 코너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NC 강서점의 경우에는 중앙에 나머지 구역이 있고,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과 초밥 섹션이 오른쪽 안쪽에, 그 건너편에 디저트 섹션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겨울 한정 스테이크 메뉴 포스터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 예시 사진(출처: 애슐리 홈페이지)

 

시즌별로 테마를 정해서 샐러드바 특별 메뉴를 출시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일부 사이드급 메뉴는 달라졌지만 고기나 생선 종류는 지난번과 동일했어요. 대신 연말이라 19,900원에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라는 치즈, 양파, 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메인 요리 코너 음식 사진

 

중화요리 코너에는 지난 시즌에 없었던 자장면, 어향가지 등이 추가되었고, 양식 코너에는 구운 당근이 있었어요. 자장면은 급식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했고, 당근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계속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제 입맛에 잘 맞았던 메뉴는 흰살 생선 스테이크,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그린빈이었어요.

 

피자와 파스타 섹션 음식

 

피자는 가지 구이가 올라간 피자가 새로 추가되었고, 파스타는 지난 시즌과 동일했어요. 파스타는 두 번째가 투움바고 세 번째가 까르보나라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순서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요.

 

라이브 스테이션과 디저트 코너

 

라이브누들 섹션 옆에는 초밥 코너가 있었는데, 롤형태의 초밥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크기는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초밥보다 작은 사이즈였는데, 여러 가지 맛보기에는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훈제연어 초밥과 훈제오리 초밥만 먹어봤는데, 둘 다 고기가 부드러운 편이라 뷔페 초밥 치고는 나쁘지 않았어요.

 

디저트는 냉장고에는 케이크 몇 가지, 그래놀라 요거트, 초콜릿 두 가지, 젤리가 있었고, 옆에 아이스크림 코너와 초코분수, 셀프 와플 코너도 있었어요.

 

생선 스테이크를 비롯한 메뉴

 

뷔페에서 본전 뽑으려면 단백질 종류를 먼저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단백질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쉽지 않았어요. 흰 살 생선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고르고, 잘 어울릴 것 같은 샐러드와 채소 위주로 담아봤어요.

 

이날 두 번 먹은 메뉴가 흰살 생선 스테이크와 발사믹 소스 그린빈 두 가지였어요. 어향가지도 소스와 가지튀김이 따로 세팅되어 있어서 바삭해서 나쁘진 않았어요.

 

라따뚜이, 파스타, 초밥 등이 담긴 접시

 

두 번째로는 라따뚜이와 파스타, 초밥을 중심으로 가져왔어요. 라따뚜이, 가지피자, 연어초밥, 훈제오리 초밥은 맛있었고, 투움바 파스타와 타코야끼는 별로였어요.

 

지난번에 먹었을 때는 타코야끼가 바싹 익어서 맛있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다 익었는데도 살짝 밀가루 비린 맛이 나는 듯하면서 별로였어요. 감자샐러드도 지난번보다 묽고, 투움바파스타도 크림맛이 진해서 밸런스가 아쉬웠어요. 프랜차이즈임에도 요리하는 직원에 따라서 맛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디저트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 얼그레이 홍차와 치즈케이크, 요거트 그래놀라를 먹었어요. 커피류는 아메리카노만 제공되니 참고해 주세요.

 

애슐리 퀸즈 매장 입구

 

가성비를 생각하면 나쁘진 않았지만, 맛이 지난번과 다르다고 느낀 메뉴가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그래도 가볍게 점심 모임을 하기에는 괜찮은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