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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맛집 정보

제주도 컨셉의 이색적인 약수역 맛집 카페 오름(주차장 있음)

by 화성의룰라 2024. 12. 27.

약수역 근처에도 점점 핫플레이스라고 부를 만한 곳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제가 가끔씩 가는 카페 오름을 소개할게요. 제주도 컨셉으로 꾸며서 독특하고, 맛도 평타는 쳐서 지인이 놀러 왔을 때 가기 괜찮은 곳이에요.

 

카페 오름 정보

  •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222, 1층
  • 가는 방법: 2호선 동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246m
  • 운영 시간: 평일 8:30~24:00 / 주말 10:00~24:00
  • 편의시설: 화장실, 매장 앞 주차 가능

저는 매번 약수역 쪽에서 걸어 올라가는데, 가장 가까운 역은 3호선 동대입구역이니 참고해 주세요. 늦게까지 영업하고, 매장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해요.

카페오름 매장 내부

 

이날 손님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내부에 제주도처럼 돌담도 있고, 식물이랑 바닥에 나무조각을 깔아 놓아서 실내에 있지만 야외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에요. 돌담에 박혀 있는 돌이 거칠어서 의식하지 못하고 기대면 옷감이 상하거나 긁힐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창가 쪽에 있는 자리에 앉아요.

 

구움과자 세 조각과 코코넛 라떼

 

이번에는 코코넛 라떼와 휘낭시에, 에그 타르트를 주문해 봤어요. 원래는 애플 타르트를 먹고 싶었는데 품절됐다고 해서 에그타르트로 변경했고, 주문한 메뉴 가격도 정리해 봤어요.

  • 코코넛 라떼: 5,500원
  • 휘낭시에: 2,000원
  • 에그 타르트: 2,800원

미니 나무 쟁반 위의 휘낭시에 두 조각과 에그타르트

 

원래 카페오름에 가면 케이크를 주로 먹는데 이날은 너무 배가 불러서 일행은 휘낭시에를, 저는 에그타르트를 골랐어요. 휘낭시에는 맛은 괜찮은데 겉이 쫀쫀한 오리지널 휘낭시에 느낌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에그 타르트는 파이 부분이 바삭하지 않아서 기대보다는 별로였어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원래대로 케이크를 먹으려고요.

 

구운 코코넛 칩이 올라간 코코넛 라떼

 

코코넛 라떼는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코코넛 라떼는 추천해요. 전체적인 맛은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다른 카페에 비해 코코넛 향이 진해서 좋았어요. 집에서 코코넛 밀크로 코코넛 라떼를 만들어 먹으면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하던데, 카페는 파우더를 쓰는 건지 코코넛 밀크 특유의 느끼함이 없어서 항상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수역에서 분위기 있고, 주차 가능한 카페를 찾는다면 카페 오름도 괜찮은 옵션이 될 것 같아요. 디저트는 구움과자류 보다는 케이크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