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보고 추천하는 까치산역 카페 TOP3

까치산역을 자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임에도 예쁜 카페가 많이 안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접 발품을 팔아서 프렌차이즈 제외 10곳 이상 직접 가보고 추천하는 머물기 좋은 까치산역 카페 세 곳을 공유합니다.

 

더 릴리

까치산역이 있는 대로 라인에 있는 카페 중 가장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입구에 음료 메뉴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겉보기에는 눈길이 잘 안가는데, 내부에 들어가면 밖에서 보이는 것에 비해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 식물과 화병으로 꾸며져 있고, 그림도 곳곳에 걸려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 무엇보다 생과일 쥬스용으로 카운터 앞에 진열해놓은 과일이 잔뜩 있어 매장 전체에 과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생과일 주스도 신선하고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코코넛 라떼입니다. 단짠 베이스에 밀도가 촘촘해서 최근에 마셔 본 코코넛 라떼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 38(까치산역 2번 출구에서 81m)

-운영 시간: 월~토 11:00~21:00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3,500원 / 코코넛 라떼 5,500원 / 생과일주스 5,500~7,000원

-디저트 메뉴: 각종 파운드 케이크, 르뱅쿠키 

 

카페 오소

까치산역에서는 조금 멀지만,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가장 자주 방문한 카페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늑한 베이지톤으로, 성수나 압구정 등에 비하면 인테리어 특색이 있지는 않지만 까치산 인근에서는 예쁜 카페에 속합니다. 

 

음료 메뉴보다는 베이커리 메뉴가 특색 있는 곳으로, 매일 직접 베이킹해서 판매하는데 모든 베이커리 메뉴가 실패 없이 맛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좌석은 창가석과 1인 테이블이 있어 혼자 방문하는 분들도 편하게 있을 수 있고, 칸막이로 앞,뒤 테이블이 분리된 공간도 있어 상대적으로 프라이빗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꽤 알려진 카페라 어느 시간에 가도 손님이 항상 있습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월정로 128 1층(까치산역 3번 출구에서 914m)

-운영시간: 월~금 10:00~22:00, 토~일 11:00~22:00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3,000원 / 카페라떼 핫 3,500원 아이스 3,900

-디저트 메뉴: 소금빵, 에그타르트, 모카번, 식빵(밤, 치즈, 초코 등) 등

 

심플매터커피로스터스

까치산역 인근에서 거의 보기 힘든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카페입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회색톤이고, 좌석 간격이 넓은 편이라 쾌적합니다. 좌석은 낮은 테이블에 소파가 있는 테이블과 일반 높이의 테이블이 섞여 있습니다. 대체로 조용한 편이라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공간입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7길 31 1층 심플매터 커피로스터스(까치산역 3번 출구에서 423m)

-운영시간: 월 10:00~20:00, 수~금 10:00~21:00, 토일 11:00~22:00 / 화요일 휴무

-매장 앞 주차 가능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5,000원 / 브루잉 6,000~6,500원

-디저트 메뉴: 치즈 케이크, 쿠키, 스콘 등(메뉴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