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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맛집 정보

태국 마니아가 추천하는 서울 태국 음식 맛집 TOP 3

by 화성의룰라 2024. 9. 2.

똠얌꿍, 팟타이, 타이 커리 등 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서울에서만 태국 음식점을 열 곳 넘게 가볼 정도로 태국 요리 마니아라도 자부하는데, 수많은 서울 태국 음식 맛집 중에서도 재방문한 3곳을 엄선해서 공유합니다. 

 

쏨땀과 고기, 얇은 국수가 담긴 요리와 바나나, 아이스크림, 밀가루 튀긴 반죽이 올라간 로띠

 

방콕상회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40, 102동 114호

-가는 법: 4, 6호선 삼각지역 5번 출구에서 166m

-운영 정보: 매일 11:30~22:3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방콕상회는 정갈한 버전의 태국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입니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을 정도로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했고, 바테이블에 앉으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쏨땀, 얌운센, 똠얌꿍, 팟 카파오 무를 비롯해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도 있고, 태국식 스테이크, 칠리소스를 넣고 볶은 파스타 등 흔하지 않은 메뉴도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디저트로 태국 국민 간식인 로띠를 팔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바삭하게 튀겨서 연유를 뿌린 로띠 반죽과 아이스크림, 바나나가 따로 세팅되어 나와서 좀 더 세련된 느낌의 로띠였습니다.

 

오리지널 태국 스타일의 로띠를 맛보고 싶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로띠 전문점인 '져니로띠'가 최근에 오픈했으니 이곳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태국식 로띠 전문점 져니로띠 2번 방문 후기와 웨이팅 정보

가오픈 기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태국식 로띠 전문점 져니로띠에 다녀왔습니다.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던 분들의 리뷰에 언급되었던 웨이팅, 매장 내 연기 등 실제로 경험해 보기 위해 직

the-life-of-loola.tistory.com

 

방콕상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인 '카페문'도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특색 있는 커피 메뉴를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식사 후 커피는 이곳에서 해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로이방콕 3

-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161-1, 1층

-가는 법: 7호선 장승배기역 4번 출구에서 101m

-운영 시간: 매일 11:30~23:30(15:30~16:30 브레이크타임)

 

알로이방콕은 방콕상회에 비해 캐주얼한 느낌의 매장으로, 태국 현지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만큼 현지의 맛을 잘 살린 태국 음식점입니다. 꾸웨이 띠아오, 팟타이, 똠얌꿍 등 한국에서 대중적인 메뉴도 판매하고 있고, 통삼겹 튀김 바질 덮밥(카팟오 무 끄럽), 카오까무(태국식 족발 덮밥) 등 현지 로컬에서 많이 먹는 메뉴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태국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답게 쏨땀 기본맛으로 주문해도 꽤 매운 편이었으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덜 맵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하시길 추천합니다. 족발 덮밥도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한국에서 먹어본 중에 상위권이었습니다. 

 

알로이방콕은 서울에서 총 세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2호점은 태국식 샤부샤부인 무카타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한리필 형태의 뷔페로 운영하고 있으니, 색다른 태국 음식에 도전해 보고 싶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단백질을 든든하게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알로이방콕 2호점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알로이방콕 2호점 정보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7 지하 1층 알로이방콕 무가타

 

반쌥

-주소: 서울 양천구 오목로48길 28, 1층

-가는 법: 5호선 목동역 7번 출구에서 417m

-운영 시간: 월~토요일 11:30~22:0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정기 휴무

 

서울에 맛있는 태국 음식점이 많지만, 반쌥은 평일 런치에 가성비 있는 가격인 17,000원에 뿌빳퐁커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서 리스트에 포함했습니다. 목동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동네 주민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태국 레스토랑으로, 전통 태국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반쌥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입니다.

 

뿌빳퐁커리의 경우 커리가 뭉근한 계란의 비중이 적은 묽은 소스이고, 아마도 칠리 오일인 듯한 붉은색의 오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쌀국수의 경우는 일반적인 태국 쌀국수에 비해 후추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베트남 쌀국수에 가깝다는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멀리서 찾아가기보다는, 근처에 목동 인근에 볼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만한 곳입니다.